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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향방은? 외국인은 '줍줍', 개인은 '불안'

kikihohoho 2025. 8. 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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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차트

 

📉 두산에너빌리티, 2일 연속 급락…5만 원대 붕괴

 

2025년 8월 20일 현재,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주가는 5만57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12.6% 하락에 이어 이날 장중 14% 가까이 빠졌다가 낙폭을 6%대로 줄이며 마감했습니다.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WEC) 간의 원전 수출 계약에서 ‘불리한 조건’이 확인됐다는 논란 때문입니다.

 

  • 원전 1기당 2400억 원에 달하는 기술 사용료
  • 9000억 원 규모의 기자재 구매 의무
  • 미국·EU 등 주요 시장 수출 제한 조건

 

🔁 그런데…외국인은 두산을 ‘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전체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사들였습니다.

 

  • 약 1500억 원 규모의 순매수
  • 6거래일 만의 ‘강한 매수세’ 전환
  • 장중 낙폭이 급격히 줄어든 것도 외인 수급 영향

 

이는 외국인들이 현재의 주가 급락을 "과도한 반응",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 시장의 반응은 '감정적'일까, '합리적'일까?

 

이번 원전 계약 이슈는 분명 한국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기술 주권 훼손"이라는 구조적 이슈
"단기적 센티먼트 충격"으로 구분해 바라보고 있습니다.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 체코 원전 1기 사업비가 약 13조 원, 기술 사용료는 전체의 1.85%
  • 중동, 동남아 수출길은 열려 있음
  • 이번 조정은 중장기 매수 기회

 

결국 이 사안은 "정보가 이미 알려진 이슈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 두산에너빌리티, 향후 주가 흐름 어떻게 볼까?

 

▶ 기술적 관점

  • 5만5000원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 가능
  • 외국인 매수세 유입 시 6만 원 회복 시도 예상
  • 단기 급등보다는 박스권 반등 흐름 가능성

 

▶ 펀더멘털 관점

  • 국내 원전 생태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원전 기자재 일괄 생산이 가능한 업체
  • SMR, 수소 터빈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보유
  •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요인은 여전히 유효

 

💡 투자자의 전략은?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슈에 비해 과하게

하락한 구간에 와 있다고 판단됩니다.

 

  • 중장기 포트폴리오 내 비중 확대 기회로 접근
  •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체크하며 분할 매수 전략 유효

 

시장은 단기적 감정에 의해 흔들리지만, 기업의 진짜 가치는 시간과 함께 반영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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