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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R이란 무엇인가? 🤔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to-Book Ratio)은 기업의 시장 가치를 장부 가치와 비교해 평가하는 핵심 재무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시장이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죠!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PBR = 주당 시장 가격 / 주당 장부 가치

    또는 시장 전체 기준으로는:

    PBR = 총 시가총액 / 총 순자산

    장부 가치는 기업의 총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을 의미합니다. 즉, 기업이 문을 닫고 모든 자산을 팔아 부채를 갚은 뒤 남는 돈을 주주가 나눠 가질 수 있는 금액이에요.

    • PBR = 1.0: 시장이 기업을 장부 가치와 똑같이 평가.
    • PBR > 1: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나 무형 자산 때문에 고평가.
    • PBR < 1: 장부 가치보다 낮게 거래, 저평가로 간주.

     

    PBR은 주가수익비율(PER)과 함께 주식 투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지표로, 주식이나 시장이 과대 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낮은 PBR은 가치 투자자들에게 “이 주식, 싸게 살 기회!”라는 신호를 줄 수 있죠. 코스피 같은 주식 시장 지수의 PBR은 상장 기업 전체의 평가 수준을 보여주며, 경제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스피와 PBR 📈

     

    코스피(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같은 한국의 대표 기업들을 포함하는 주식 시장 지수입니다. 한국 경제의 맥박을 보여주는 코스피는 오랫동안 “한국 디스카운트”라는 문제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다른 선진국이나 신흥국 기업들에 비해 낮은 가치로 거래되는 현상을 뜻해요. 이유는 다양합니다:

    •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부족
    •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 소수의 대기업(삼성, 현대 등)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

     

    2025년 8월 18일 기준, 코스피 PBR은 약 1.07로, 수년간 1.0 아래에 머물다 겨우 1.0을 넘은 상황입니다. 이는 코스피 상장 기업들이 순자산 가치보다 약간 높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 🇹🇼 대만: 2.4
    • 🇯🇵 일본: 1.6
    • 🇧🇷 브라질: 1.6
    • 🇹🇭 태국: 1.7
    • 신흥국 평균: 1.8
    • 🇺🇸 미국: 5.0 이상

     

    미국의 높은 PBR은 성장에 대한 강한 투자자 신뢰를 보여주지만, 한국의 낮은 PBR은 시장이 한국 기업들의 잠재력을 낮게 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 같은 정책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를 추진 중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5,000이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는 PBR이 일본 수준(1.6)으로 올라가면 코스피 지수가 약 5,1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과 연결됩니다.

     


    구윤철 장관의 논란 😱

     

    2025년 8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코스피 PBR이 얼마냐?”고 묻자, 구 장관은 잠시 머뭇거리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10 정도 안 됩니까?”

     

    이 답변은 현실과 동떨어진 오답이었습니다. 이소영 의원은 즉시 “1.0입니다”라며 정정했고, 대만(2.4), 일본(1.6), 신흥국 평균(1.8) 등과의 격차를 지적했습니다. 코스피 PBR이 10이라면, 코스피 지수는 현재 3,151이 아니라 3만을 훌쩍 넘어야 합니다! 😵

    더 충격적인 점은 구 장관이 답변을 망설이는 동안 주변 참모가 “10”이라고 속삭이는 소리가 생중계로 노출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기획재정부의 시사경제용어사전에 PBR이 명확히 정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수장이 기본적인 시장 지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논란의 파장 🔥

     

    구 장관의 발언은 즉각적인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 이른바 “동학개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 “국장 정리해야겠다!” 😣
    • “경제 수장이 이런 말을? 귀를 의심했다!” 😡
    • “시장 이해가 없으니 주식양도세 개편도 이상하게 하는 거다!” 😤

     

    오마이뉴스 유튜브 채널의 <최경영의 경제오도독> 진행자 최경영 기자는 페이스북에 “믿기지 않아 찾아봤다”고 적었고, <주식왕 채국장의 코스피5000> 유튜버 채상욱 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몽준 버스비 80원 이후 최고 충격적 발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야당에서도 강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BBS 라디오에서 “코스피 5,000을 외치면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주식 시장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도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코스피 5,000 목표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으로, 경제 정책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코스피 저평가와 앞으로의 과제 🚀

     

    코스피의 낮은 PBR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상징합니다. “한국 디스카운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투자자 신뢰, 외국인 투자 유치 등 여러 과제를 드러냅니다.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목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장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합니다. 일본은 아베노믹스와 지배구조 개혁으로 PBR을 1.6까지 끌어올린 사례를 보여줬고, 이는 한국이 참고할 만한 모델입니다.

    구 장관의 발언은 이러한 개혁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경제 수장이 시장의 기본 지표를 오해할 정도라면, 정책의 실행력과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다음과 같은 실질적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 기업 지배구조 개선: 투명한 경영과 주주 친화적 정책 강화
    • 주주 환원 확대: 자사주 매입, 배당 증가 등
    • 외국인 투자 유치: 한국 시장의 매력을 높이는 홍보와 인센티브
    • 경제 관료 전문성 강화: 시장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과 소통

    결론 🌟

    구윤철 장관의 PBR 발언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 한국 주식 시장의 현주소와 정부의 경제 정책 신뢰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코스피의 PBR 1.07은 한국 시장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음을 보여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절실합니다. 동학개미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말뿐인 정책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한국 증시의 체질을 개선하고, 코스피 5,000이라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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